제8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가 11월 6일~14일까지 9일간 거창문화원 상살미홀,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선발된 팀은 총 10개 팀으로, 이미 대학연극계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실력파 연극학과 단체들이다.
이 연극제는 대학생들의 아카데미즘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을 무대 위에서 형상화할 수 있는 축제로, 학생들의 창조적인 연출과 연기를 볼 수 있는 정극, 뮤지컬 등의 수준 높은 기성극 및 창작극으로 젊은 예비 연극인들이 마음껏 끼를 펼치는 무대 창조의 장이 될 듯하다.
올해 참가 대학으로는 경남대학교, 서일대학교,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동서울대학교, 경기대학교, 서울종합예술대학교, 중앙대학교, 우석대학교, 대경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로 총 10개 팀이다.
각 팀들은 대학연극제 진행 전부터 극장을 찾아와 점검해보고 주변 시설들을 검토해 보는 열의를 내비췄다.
올해의 경우 관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연극인 스스로의 연극열정으로 축제를 진행한다는 데 있어 자생적 축제발전의 초심을 되새기는 의의가 있어 보인다.
또, 관람료는 3,000원이지만 참고서를 제외한 헌책을 기증하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 책들은 국내 다문화가정이나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 해외에서 한글을 공부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기증할 예정이다.
의식 있는 공연관람 문화를 만들기 위해 무료관람 보다는 소정의 공연료를 지불하거나 물품을 기증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연관람의 기본적인 예절을 고취시키는 것에도 목적이 있다고 한다.
시상내용으로는 단체상에 대상, 금상, 은상과 개인상에 연출상, 희곡상, 연기대상이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