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고제초등학교(교장 김익중) 3~6학년 18명은 지난 27일 제23회 아림 예술제 국악분과위원회에서 주최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참여 학생 전원이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18명의 어린이들은 모두 풍물 앉은 반으로 출전하여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들 중 6학년 4명은 기악 개인 가야금산조 부문에도 출전해 육서원, 김현아 학생이 우수상, 백규진, 김민지 학생이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거창교육문화센터에서 열렸으며, 풍물 부문에는 초등부 앉은 반 2팀, 선 반 3팀이 출전했다.

 

고제초교 3~6학년은 모두 방과후 학교에서 풍물을 배우고 있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된 것.

 

뿐만 아니라 고제초등학교 1~6학년 전교생이 방과후 시간에 가야금도 배우고 있다.

 

이번 대회 개인 가야금산조 부문에도 출전해 우수상을 받은 육서원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들이 많아서 너무 떨려요”라고 하면서도, 그 동안의 연습에 대한 믿음 때문인지 얼굴에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고제초교 6학년 4명은 지난 9월 12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주최한 제50회 전국초등학생음악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 연주로 기악 가야금 부문에서 1,2,3,4위를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 학생들은 거창의 각종 축제와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하고 있으며, 지난 28일에는 아림예술제 문학의 밤에 가야금 초청 공연을 하기도 했다.

 

김익중 교장은 “전국 규모의 큰 대회에서 입상하며 학생들의 실력이 더욱 탄탄해 지는 것 같다” 라며 학생들을 축하 격려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