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신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인수, 김진근)는 지난달 31일 신원면 구사마을에서 행복한 동거동락 시범마을 사업의 일환인 ‘깨가 쏟아지는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깨가 쏟아지는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농촌노인이 보유하고 있는 농사 기술을 활용해서 구사마을 주민들이 다 함께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하며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밭 갈기를 시작으로 모종 키우기, 들깨 옮겨심기, 잡초제거, 깨 털기 등에 마을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했으며, 생산한 들깨는 들기름을 만들어 마을에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일부는 신원 나눔냉장고에 기부했다.
구사마을 한 주민은 “나 혼자하면 노동이지만 이웃들과 함께 하니 즐거운 놀이와 같았다”며 “이웃들과 함께 경작한 농산물을 기부하게 되어 보람있다”고 했다.
김인수 신원면장은 “마을주민들이 함께 농사지어 만든 들기름을 신원 나눔냉장고에 기부하게 되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들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일을 이웃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복지역량을 강화하여 더욱 깨가 쏟아지는 행복한 구사마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