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북상면(면장 김성목)은 거창청송회봉사단(회장 김진갑)이 11월 13일 북상면 갈계마을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대상 가구의 집은 전기판넬이 설치되어 있으나 고장이 나 겨울에 전기장판 외에는 난방을 전혀 할 수 없고, 주방이 없어서 안방 바닥에서 조리를 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청송회봉사단 10여 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보일러실을 비롯하여 배관과 보일러 설치공사를 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편하게 식사준비를 할 수 있도록 싱크대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진갑 회장은 “어르신이 올 겨울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목 북상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회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회봉사단은 건축·설비·전기 등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2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납부한 회비와 재능기부를 통해 집수리, 후원물품 지원 등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펴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