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 주민자치회(회장 정상조)는 11월 19일 삼성서울병원 의료봉사단 80여 명이 북상면을 방문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의료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상면 주민자치회와 삼성서울병원과의 인연은 2014년 행정안전부 안심마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9년째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로 의료 후원물품 전달식으로 대체되다가 올해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대면 의료봉사를 재개했다.


북상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 마련된 진료실에서 가정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안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총 13개 과목을 진료했으며, 심전도, 심장초음파, 복부초음파, 골밀도 측정 등 전문 검진 및 처방으로 북상면민 230여 명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이날 의료봉사와 함께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피드림 진로멘토링을 진행해 미래의 약사, 의사,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준비한 솔직하고 심도 있는 질문들에 대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의 생동감 있고 현실적인 조언들로 멘토링 시간은 큰 호응을 얻었다.


정상조 주민자치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대면 의료봉사를 진행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다시 직접 만나게 돼서 무척 반갑다”며 “잊지 않고 북상면을 찾아 면민들을 위해 따뜻한 의료봉사를 진행해 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성목 북상면장은 “이른 아침부터 귀한 시간을 내어 북상면민들을 위해 봉사해 주신 삼성서울병원 의료진과 의료봉사 진행을 도와준 북상면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북상면과 삼성서울병원과의 소중한 인연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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