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의장 조선제) 조기원 부의장과 강철우 의원이 지난 10월 31일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3년 경남지역 장애인정책 의정활동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두 군의원의 이번 수상은 평소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한 것이 수상의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원 부의장은 지난 제192회 임시회에서 공공시설 안의 매점 및 자동판매기 설치 및 사용·수익허가 시 우선적으로 사회적 약자와 국가유공자에게 우선적으로 배려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거창군 공공시설내의 매점 및 자동판매기 설치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였을 뿐만 평소 장애인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화합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자 노력해 왔다.
강철우 의원은 지난 제192회 임시회에서 사회복지사업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의 열악한 근로환경, 낮은 임금수준, 과중한 업무 등으로 인해 질 높은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에 장애가 되는 것을 방지키 위해 「거창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였을 뿐만 아니라 제195회 임시회에서는 「거창군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를 발의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수상과 관련, 조 부의장은 “이번 수상이 개인적으로 영광되고 감사한 일이기도 하지만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북돋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통하고 함께하는 자세로 장애인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입법활동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앞으로도 항상 겸손한 자세로 지역과 주민에 헌신 봉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경남장애인인권포럼은 경남도의회와 18개 기초자치단체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을 장애인 당사자인 모니터링 단원들이 모니터링하고, 장애인정책관련 의원들의 의정발언과 조례의 제, 개정한 내용을 평가하여 7명의 기초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