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웅양초등학교(교장 박만종)는 지난달 31일,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영어교육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정부초청해외영어봉사장학생) 프로그램을 활용한 소규모학교 실용영어 사용능력 신장 방안”이라는 주제로 1년간 연구한 결과를 소개했다.

 

경남 전역의 영어교육 전문가와 교육가족 및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는 방과후 TaLK 공개 수업, 연구실적 참관, 학생들의 영어 연극, 운영 보고회, 간담회 등 알차고 내실있게 이뤄졌다.

 

웅양초등학교 교사 김혜리와 TaLK 원어민 교사 Kati는 ‘Halloween Pumpkins’라는 주제로 능숙하게 수업을 이끌어 학생들이 보다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었다.

 

참관인들은 연구학교 실적을 관람하였고, 학생들이 배웠던 교육활동 중 2가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거창군 영어말하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6학년 김윤수 학생과 영어학예발표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3~4학년 연극반 학생들은 평소에 익혔던 영어실력을 보여줘 보고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진주교대 영어과 원명옥 교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영어 교육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거창교육지원청 윤내현 교육지원과장은 “실생활과 연관된 주제로 진행된 수업, 학생들의 수준 높은 영어 연극 공연, TaLK 관련 운영 자료들을 보면서 학생들의 영어사용능력이 향상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만종 교장은 “소규모 학교에 맞는 TaLK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영어 학습력을 신장시켜 도시와의 교육격차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교육 수준을 상향 평준화시킬 수 있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활동하면서 영어를 익히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