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거창군장학회(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는 12월 5일 거창시장번영회(회장 이정용)에서 600만원,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 거창군운영회(회장 이명호)와 거창오리영농회(회장 서인성)에서 각각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정용 거창시장번영회 회장은 “이번 장학금은 거창시장 상인들이 땀 흘려 번 판매수익금을 모두가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은 것”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장학기금 200억 확대 조성에도 적극 동참하겠다”며 기탁 소감을 전했다.
이명호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 거창군운영회 회장은“추운 연말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거창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거창의 전문 건설인들이 힘을 모아 살기 좋은 거창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인성 거창오리영농회 회장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거창오리영농회는 29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오리산업의 발전과 회원농가의 공동이익 및 권익 도모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구인모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거창군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어려운 학생을 돕고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거창군장학회는 2009년 조성한 100억원의 기본재산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민선8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4년간 군 출연금과, 기탁금 및 예금이자 등 재원을 마련하여 2026년까지 장학기금 200억원으로 확대 조성 및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