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창읍(읍장 송철주)은 12월 5일 거창농협 고주모(고향을 생각하는 주부 모임, 회장 한은영)가 사랑의 떡국떡 59상자(240kg)를 거창읍 찾아가는 나눔곳간과 관내 지역아동센터 9개소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기부한 떡국떡은 고주모 회원들이 직접 강경, 삼천포를 방문해서 산지 가격에 구입한 젓갈, 건어물을 거창농협 앞에서 판매하여 마련한 수익금으로 준비했다.
  
송철주 거창읍장은 “가족들을 살뜰히 보살피는 주부의 마음으로 먼 바닷가까지 한달음에 달려가서 힘들게 구입한 수산물 판매수익으로 관내 저소득층 어린이와 이웃이 따뜻한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떡국떡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거창농협 고주모는 거창농협 주부대학 졸업생 회원 220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경로당 이미용 봉사(뷰티 서비스), 정월 대보름맞이 오곡밥상 60가구에 차려드리기, 김장김치 5kg 70세대 기부 등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