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류현복)은 12월 5일 익명의 기부자 6명이 쌀 20kg 60포대, 라면 60상자, 상품권 200만원 등 650만원 상당의 현물과 현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현물을 기부한 5명은 가조면에서 생업과 거주를 하고 있는 청장년 주민들로 20여 년 전부터 현재까지 매년 연말을 맞아 현물기부를 하고 있으며, 기부자 중 1명은 아버지가 해 오던 쌀 기부를 아들이 이어 받아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또, 현금 100만원 기부자는 매년 익명으로 지역복지 발전과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어서 귀감이 되고 있다.

기부자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달라고 기부 의사를 밝히며 자리를 떠났다.

류현복 가조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매년 기부를 해주시는 기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연말에 소외되는 주민들이 없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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