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류현복)은 12월 16일 재경가조향우회(회장 유해덕)에서 장학금 2,700여만원을 거창승강기고등학교(교장 안병규)에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류현복 면장, 이재운 군의원, 유해덕 재경가조향우회 회장, 이해경 명예회장, 안병규 승강기고 교장, 김효수 주민자치회장, 이주복 이장자율협의회장, 김종근 생활체육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해덕 회장은 “이 기금은 향우들이 2008년~2011년 까지 장기리 원천 마을에서부터 기리 광성마을까지 조성한 고향사랑 벚꽃길이 2020년 가천지구 하천 재해 예방사업에 편입되면서 수목 등 지장물 이식비로 받은 보상금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 발전을 위한 뜻깊은 곳에 사용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가조면 주민자치회와 이장자율협의회의 거창승강기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 제안에 따라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들의 마음을 담아 고향발전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기탁하게 됐다”고 했다.

안병규 교장은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유해덕 회장님을 비롯한 재경가조향우님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거창군의 핵심 산업인 승강기산업의 주역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소중하게 쓰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류현복 면장은 “멀리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이렇게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향우회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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