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구인모)이 K-water 부산울산경남 지역협력단(단장 김문기)와 거창읍(강남지역), 가조면 일대에 상수도 관로의 누수를 저감하기 위해 추진 중인 “거창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2024년 사업종료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거창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19년~2024년 5월까지 5년간 국비(53%)를 포함한 총사업비 236억원을 투입하여 누수관리 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상수관망을 바둑판처럼 정비하는 블록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 실시간 누수 모니터링이 가능한 유지관리시스템 및 원격누수감지 시스템 설치, 신속한 누수탐사 및 복구 등을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거창군은 현대화사업 전에 대상지역 유수율(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량 대비 요금으로 징수된 물량의 비율로, 유수율이 높을수록 관로에서 누수가 적음을 의미)이 50.9%에 불과했으나, 현대화사업을 통해 현재 90.6%(’22.11월 기준)로 약 40%p 향상시켰으며, 연간 약 84만톤의 누수감소로 16.5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노후된 상수도관을 32.1㎞ 교체해 누수저감은 물론 수돗물 수질도 개선했고, 군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수돗물 음용률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누수감소를 통해 절감된 비용은 상수도 시설에 재투자할 계획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누수저감과 수질개선의 효과와 더불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군수는 “먼저 공사에 따른 각종 불편을 감수한 거창군민들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거창군은 군민들의 물 복지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누수저감과 수돗물 수질개선 등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을 총괄 시행한 김문기 K-water 부산울산경남 협력단장은 “거창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성과는 K-water의 물관리 기술력과 거창군의 행정력이 이뤄낸 결과”라며, “사업의 효과를 군민들께서 직접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