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월 10일 출향 향우 ㈜호미화방 김경희 대표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0kg쌀 353포대(싯가 953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대형 화구 및 문구기업인 ㈜호미화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경희 대표는 거창읍 출신으로 2017년부터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지역농산물인 쌀을 구입해 거창군에 기탁해 오고 있다. 

김경희 대표는 전국거창향우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고향과 향우회에 큰 애착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거창 농특산물을 대량 구매해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그간 거창군에 기탁한 쌀은 총 6회에 걸쳐 5,400만원 상당에 달한다.

구인모 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어김없이 고향에 큰 기부를 한 김경희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그 뜻에 따라 관내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기탁 받은 쌀을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설 명절 이전에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