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활동과 농촌인구의 감소, 노령화, 기후변화로 인한 농산물 작황부진,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농업•농촌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현실을 볼 때, 그동안 조합원과 함께 상생발전해 온 거창사과원예농협의 역할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거창사과원예농협은 작은 힘이라도 뭉치면 이룰 수 있다는 협동조합 이념을 기반으로 전 조합원과 조합이 함께 주어진 환경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도록, 능력있는 지도자와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주어진 역할을 다해 나가야 합니다.

저는 1977년(만18세) 협동조합에 공채로 입사하여 현재까지 농협과 함께한 협동조합 전문가로서, 늘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하며 조합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르게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조합장 재임 중 본점종합청사와 남부지점 신축 및 거창 최초 셀프주유소를 건립하였으며, 거창사과원예농협이 경제사업 중심의 전문농협으로 성장하는데에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관내 유일 경매식 집하장을 운영하여 조합원님의 실익증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협동조합가치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거창사과원예농협 현 재직 조합장으로서 농협중앙회 대의원 4선 재임 중 농민신문사 대의원과 전국사과협의회 회장,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의장, 농협 APC 전국협의회 회장, 농협 학교급식회장, 농협하나로유통 이사, 농협중앙회 이사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며, 거창사과원예농협의 발전뿐만 아니라 농업•농촌과 협동조합의 지속적인 발전, 농업인의 농가소득 증대와 실익증진 등을 위해 사명을 다해 오고 있습니다.

거창사과원예농협은 조합원님과 더불어 상생발전하여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현재의 거창사과원예농협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농협중앙회에서도 인정받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능력있는 조합장이 필요합니다.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4년의 임기를 저에게 맡겨주시면 농협과 조합원이 함께 끊임없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동고동락(同苦同樂)하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