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11일~15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2개반 6명의 합동점검반을 편성,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업체 51개소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원재료의 위생적 세척 여부, 식품제조․가공 시 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원료 보관관리의 적정성 여부, 기계․기구류의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이며, 특히 고춧가루 제조업체의 경우 불량 고추를 사용하는 행위, 원료 고추에 있는 고추씨 외에 별도로 고추씨를 넣어 고춧가루를 제조하는 행위, 금속성 이물 제거장치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한편, 지난 5일 관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배추, 무, 고춧가루, 젓갈류 등 김장재료 14개 품목을 수거하여 안전성 검사 중에 있으며, 검사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될 경우에는 신속히 유통․판매를 차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행정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된 경우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를 하는 등 식품으로 인한 위생상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주민들의 식탁에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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