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청정도시 거창군 공공디자인의 장기적 종합플랜이 될 '거창군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 개발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홍기 군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용역보고회는 거창군 공공디자인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 보고, 의견개진 등 가이드라인에 대한 최종 점검이 이뤄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최종 수립될 '거창군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은 거창군의 도시미관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 관리키 위해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에 거쳐 시행된 사업으로, 12개 읍·면의 공공공간, 공공건축물, 공공시설물, 공공시각매체를 디자인하거나 설치·운영할 때 공공디자인의 관점에서 고려해야 할 기본적인 요소들을 구체화시켜 제시한 세부설계 지침으로 향후 거창만의 지역특성을 고려한 도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공공디자인과 관련된 각종 정책, 사업, 계획 등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을 정함으로써 거창군 공공디자인의 목적, 방법, 대상, 방향성 측면을 고려하여 설정했으며, 공공의 가치추구, 정체성 확립, 공존하는 디자인, 배려하는 디자인, 사용자 중심 디자인, 지속가능한 디자인 등 6가지 주요원칙을 기본으로 수립했다.

이번 '거창군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 개발용역'은 자연 경관과 디자인을 소재로 다양한 소득을 창출코자 하는 이홍기 군수의 매력있는 창조도시 거창을 만들기 위한 일련의 사업으로 지난 2011년 제정된 '거창군 공공디자인 조례'에 근거했으며, 군의 정체성을 담보하고 품격 높은 문화적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앞으로 거창군의 모든 사업에 경관디자인 심의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를 토대로 공공시설물의 설계 초기단계부터 심의, 자문, 평가, 준공까지 일관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여 공공사업에 통일성을 기하고, 도시 전체가 일관되고 통합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지게 되어 모두가 살고 싶은 매력있는 도시 거창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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