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졸업식에서는 한 달여 동안 배우고 익힌 아동들의 다양한 작품전시와 노래 및 수화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부모회에서는 장애아동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가르쳐 준 열린학교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표창장을 전달했다.
장애인 열린학교는 지난 1월 2일 개학해 강추위와 폭설에도 불구하고 40여명의 장애아동이 참여했으며, 여러 선생님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눈썰매, 수영 등 야외프로그램과, 인지 및 음률활동, 도자기교실, 수화교실 등 제도권 교육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다양한 특별프로그램 활동을 진행했다.
조영실 회장은 “열린학교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장소는 물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아림초등학교 박성채 교장 선생님과 자원봉사자, 기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분들이 있기에 우리 아동들이 조금씩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사회에서 비장애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