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소방서(서장 정순욱)는 1월 26일 가북면 심방마을(심방·산수·수재마을)과 농촌지역 화재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심방마을은 가장 가까운 소방관서인 가조119안전센터와 18km가량 떨어져 있으나, 오르막 및 굽은 도로로 인하여 소방차 도착시간이 약 25분 가량 소요되며, 총 51세대 75명 중 65세 이상 인구가 45명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편으로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거창소방서는 심방마을(이장 김영철)과 협약을 맺고 유기적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서는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신속한 소방력 출동 ▲심방마을의 화재 등 위험 발생 시 신속한 신고 ▲거창소방서 화재예방 홍보활동에 적극적 참여 등을 협약했다.
또, 협약식과는 별개로 ▲노인가구에 대한 화재취약점 분석 ▲노인가구에 대한 소방시설의 지원(자동확산소화기, 가스차단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콘센트 붙이는 소화패치) ▲마을주민 대상 119안심콜 가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순욱 서장은 “농촌지역의 특성에 맞는 화재안전정책 시행으로 주택화재 피해 ZERO에 앞장서고, 거창군과 농촌지역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소방시설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