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위천면(면장 정창석)은 지난 8일 채소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관내 이장자율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 수승대 농협 등 기관 단체와 금원산자연휴양림·면사무소 직원 등 50여명이 무 수확 일손돕기에 나서 농가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게 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전년 대비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조 등으로 가격이 폭락해 출하를 하지 못한 농가에 기관・단체 등 면민들이 참여해 일손을 도왔다.

도움을 받은 조성춘 씨는 ‟바쁜 농번기와 농촌 고령화로 인해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이때 가뭄의 단비와 같이 무 수확을 도와주어 한시름 덜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창석 위천면장은 일손 돕기에 협조해 준 관내 단체 및 유관기관에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고, 다음 주에도 군부대, 경찰서 등의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농번기에 인력이 필요한 곳은 언제든지 찾아가 면민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함께해 ‘살기좋은 위천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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