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거창군에도 ‘통 큰 기부’가 잇따르고 있어 지역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창군은 2월 10일 신원면 출신 향우 곽재득 ㈜온누리정보통신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곽재득 대표는 지난해 고향인 신원면에도 400만 원 상당의 간편식을 기부했으며 “내 고향 거창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 거창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에 다시 한번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신철범 전국거창향우연합회장의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를 시작으로 오진식 메디안 디노스틱 대표와 박희채 재부산거창향우회장의 500만 원 고액기부를 비롯해 많은 출향 인사들로부터 따뜻한 온정의 마음과 함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아름다운 고향사랑 실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군은 거창사랑 기부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기부자가 공감하는 기금사업 발굴을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답례품 또한 단순한 농특산물 공급에서 벗어나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세대가 선호하는 답례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이 거주하는 주소지 외 다른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 연간 기부 한도는 500만 원으로 10만 원까지는 연말정산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농협을 방문해 기부를 하고 답례품을 선택하여 받을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군청 전략담당관 전략담당(☎055-940-3690)으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