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위천면(면장 이동복)은 2월 9일 위천면 주민자치회(회장 유정연)가 관내 19개 전 마을을 대상으로 소화함 설치 및 소화기 배부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지역주도형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시행됐으며, 주민자치회는 시골마을 도로 특성상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구간이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 19개 전 마을 이장과 함께 화재취약구간을 발굴하여 70여 곳에 소화함을 설치했다.

특히, 벽면 부착형과 앙카 폴대형 소화함을 설치해 도로 통행 시 불편함이 없도록 공간 활용을 최소화했으며, 향후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가 가능하도록 의용소방대·주부민방위대와 협력해 ‘마을별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정연 회장은 “화재는 초기 진화를 놓치면 걷잡을 수 없다”며 “면민들의 인적, 물적 재산 보호를 위해 주민자치회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동복 위천면장은 “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주는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리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위천면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