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유치원(원장 우영혜)은 13일 지역거점유치원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공․사립 유치원 원아 200여명이 함께 모여 인형극을 관람했다.

인형극 ‘반쪽이’는 유아들에게 온전한 얼굴이 아니고 반쪽 얼굴이지만 언제나 웃고 있는 모습과, 자기에게 닥친 위기마다 용감하고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긍정적이며 밝고 맑은 고운 심성을 길러줄 수 있는 교훈을 전해 주었다.

 

특히, 유아들이 동화책 속에서 즐겨 읽었던 재미있는 장면을 인형과 배우가 한 몸이 되어 볼거리와 웃음이 가득한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거창유치원, 공립병설유치원 유아들은 눈도 하나, 귀도 하나, 팔다리도 하나, 입, 코도 반쪽이지만 바위를 번쩍 들고, 나무를 번쩍 뽑고, 호랑이를 몇 마리씩이나 맨손으로 척척 잡는 씩씩한 ‘반쪽이’에게 힘내라고 소리치며 다함께 응원했다.

거창유치원 우영혜 원장은 “전래동화의 재미와 교훈은 인성교육과 연계하기에 좋은 학습의 장으로 유익한 인형극 관람이었다”며, “앞으로 거점유치원에서는 다양하고 질 높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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