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김춘곤)은 13일 마을활동가(나눔지기) 8명이 가조면 수라간에 모여 고추장과 반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마을활동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 겨울 김장행사 이후 남은 고춧가루와 이웃의 기부로 식재료를 모아 고추장과 반찬을 직접 조리하고 독거노인 등 돌봄취약계층 40가구와 가조면 공유냉장고 ‘보물창고’에 전달했다.

가조면 마을활동가는 가조면 통합돌봄 마을센터의 ‘찾아가는 공유냉장고’를 중심으로 식생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 1인 가구 등 돌봄취약계층을 위한 먹거리 지원 봉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을 지어 관내 돌봄취약계층 30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김춘곤 가조면장은 “나눔지기 마을활동가들 덕분에 이웃사랑과 봉사의 고장으로 가조면의 명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면민 모두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서로 나눌 수 있도록 민관협력 봉사활동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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