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남하면(면장 임양희)은 3월 30일 행정복지센터에서 남하면지 편찬위원과 마을이장, 기관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하면지 편찬위원회 발대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군수와 김일수 도의원, 박수자 군의회 부의장, 이재운 군의원 등 내빈들도 함께해 앞으로 3년간 면지편찬을 추진하는 위원들에게 응원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남하면지 편찬사업은 지난해 8월 지역 원로를 중심으로 면민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의 향토사를 후대에 남겨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추진하게 됐으며, 지난 2월 23명의 위원을 공개모집해 위촉하고, 편찬위원장으로 윤용식 전 남하면장이 추대돼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편찬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윤용식 편찬위원장은 “우리 선현의 발자취를 면밀히 살피고 후세에 남기는 중차대한 일을 맡아 막중한 책무를 느낀다”며 “남하면의 역사와 문화, 현재와 미래를 담아 사라져가는 옛 모습과 이야기를 풀어내 책상에 꽂힌 면지가 아닌 가까이 두고 손쉽게 읽을 수 있는 면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양희 남하면장은 “주민들의 자발적 요청으로 시작된 면지 편찬사업이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면민과 각 기관단체가 한뜻이 되어 남하면지가 발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 후 남하면 행정복지센터 옆 별관에 마련된 남하면지편찬위원회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으며, 앞으로 편찬위원회 사무실은 면지에 관심 있는 면민이 찾아올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