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면장 배명식)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과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들 전역과 과수원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수거와 관내 하천 일대의 정화활동에 대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

고제면은 현수막 게첨과 이장회의를 통해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 운영, 영농폐기물 수거 보상 등을 홍보하여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어 관내에서 가장 깨끗하고 청정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과수재배로 다량의 영농폐기물과 반사필름이 발생하는 고제면은 사과재배 최적지이자 전국 최고 품질의 사과 생산지로서 명성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영농환경을 이어가고자 이와 같이 대대적인 환경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면 관계자는 밝혔다.

 

수거대상인 폐비닐 등 다량의 영농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송처리가 가능하며, 소량의 경우에는 위천면 당산농공단지에 위치한 한국환경공단으로 직접 가지고 가면 된다.

 

과수재배용 반사필름의 경우에는 대농가나 마을단위에서 수거하여 마대 등에 담아 직접 거창군 소각장(매립장 부지)에 반입하면 된다.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품목별 등급에 따라 보상금이 차등 지급되며, 과수재배용 반사필름은 2차 보상수거 기간(2013. 12. 1~12. 20) 중 kg당 80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고제면의 대대적인 환경운동은 농한기 과수원 등에 산재한 반사필름 수거로 농촌 미관을 해치는 것을 방지하고 불법매립에 따른 토양오염,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과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를 크게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추진중인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을 통해 고제 관내 하천과 낚시인과 행락객의 쓰레기 투기로 오염된 고제댐(거창저수지) 주변에 근로자들을 동원하여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어 하천생태계 보전과 수질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보인다.

 

배명식 고제면장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운동과 하천정화활동은 생태계가 순환하여 결국은 인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환경정화 노력이 필요하고, 주민 스스로 환경을 지키고 사랑하는 책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 폐기물도 모으면 자원이라는 생각으로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에 면민 모두가 앞장서야 될 것”이라며 전국 일등 사과를 생산하는 고제면민의 위상에 걸맞은 환경의식과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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