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창읍(읍장 송철주)은 7월 6일 수산자원 증식과 친환경 생태계 보존을 위해 위천천 일대에 지역 환경에 적합하고 경쟁력 있는 토종어종인 쏘가리와 뱀장어 치어 2,970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치어 방류는 불안정한 내수면 생태계의 균형을 맞춰주고 토속 어족자원을 풍족하게 만들어 위천천 생태계를 다양하고 안정되게 유지·발전시켜 청정 관광지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철주 거창읍장은 “풍부한 내수면 자원 보존·관리를 위해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토종어종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라며 “주민들께서도 방류된 토종어류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창읍은 치어의 정상적인 생육 환경 조성을 위해 방류수역에 어구 제한, 포획 금지 기간 등을 설정해 불법어업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이번 토종어족 방류는 군내 읍면에서 7월 6일 동시에 진행됐다. 

가북면(면장 정미영)은 면내 우가천과 가천천 일원에 쏘가리 2,500마리, 뱀장어 450마리를 방류했다.

가조면(면장 김춘곤)은 면내 광성마을 부근 가천천에 쏘가리 2,500미와 뱀장어 450미를 방류했다.

주상면(면장 강준석)은 성기리 계수천에 쏘가리, 뱀장어 2,950미를 방류했다.

신원면(면장 김인수)은 덕산제를 비롯한 관내 하천 및 저수지에 쏘가리와 뱀장어 수산 종묘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