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송정리 송정개발사업이 사업주체와의 계약체결로 본격 추진된다.

 

 

거창군에 따르면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면서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해 도시개발 전문업체인 LH공사, 경남개발공사, 건설업체 등을 대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2011년 9월에는 부산의 모 건설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활로를 찾은 듯 했으나, 국.내외 경기 침체와 경제적 타당성 결여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이에 군은 군수를 비롯한 송정개발지주조합과 합심해 사업분석을 통한 체비지 분양대책을 수립, 공공기관, 임대형공동주택 업체유치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결과 부산시의 (주)산양종합개발업체를 사업시행자로 선정, 지난 22일 본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6일 군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3월 부터 행정절차 이행을 시작으로 사업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사업 규모는 거창읍 송정리 150번지 일원에 24만9050㎡에 주거, 상업, 생태, 문화, 보건 및 복지 등의 기능과 균형이 조화를 갖춘 계획적인 택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2013년 9월까지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10월에 공사를 착공해 2014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 토지 소유자가 조합을 설립, 사업시행 주체가 되고 거창군은 행정절차 이행을 대행하여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일반산업단지와 승강기전문농공단지 입주기업 등 인구유입에 따른 안정적 택지공급은 물론 거창읍의 새로운 도시면모와 강남지역의 균형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