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깨끗한 정치자금 조성과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군청 산하 250여 직원의 소중한 뜻을 모은 2,200만원의 정치자금 기탁금을 지난 27일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헌범)에 이홍기 군수가 전달했다.

이번에 모금한 기탁금은 건전한 민주정치 발전에 공직자가 앞장선다는 취지로 거창군 공무원들이 소액이지만 자발적인 의사로 참여하여 지난 10월 말부터 모금한 금액이다.

 

이날 전달식에 앞서 이홍기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치자금 기탁에 참여한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여러 공직자의 뜻을 모은 것이니 만큼 조금이나마 정치자금 기부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치자금 기탁금 제도는 후원회 등을 통해 특정 정치인들에게 기부하는 후원금과는 달리 공무원을 포함한 일반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부하는 정치자금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나 각급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기탁할 수 있으며, 모금된 기탁금은 각 정당의 중앙당에 배분‧지급되어 민주정치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오세율 사무국장은 “정치후원금은 깨끗한 정치를 향한 또 하나의 참여”라고 강조하며, “정치인들이 불법 정치기금에 현혹되지 않고 소신 있는 정치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 조성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치자금 기탁금은 ‘조세특례제한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고 10만원까지는 세액공제를, 1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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