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읍장 정삼영)은 지난 27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장자율회, 의용소방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산불감시원, 공무원 등 11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산불예방 총력대응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농작물 수확에 따른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산불위험요인이 높은 점을 고려하여 주민들에게 산불위험의식을 고취시켜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케 함으로써 산불없는 거창읍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결의문 낭독과 읍장 인사말에 이어 유관기관ㆍ단체, 이장단의 파수꾼의 역할에 대해 협조를 구하고 결속을 다지는 순으로 전개됐다.

 

결의문은 산불감시원을 대표한 김구태 반장과 민간단체를 대표한 새마을부녀지도자협의회의 송석남 총무가 낭독했다.

정삼영 읍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림은 소중한 자원으로서 민ㆍ관이 결속을 강화하여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창읍은 산불예방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산불감시원을 대상으로 임무와 역할 등 체계적인 산불예방과 안전한 진화작업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읍 관계자는 “앞으로 건조한 날씨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전 행정력을 산불예방에 집중하겠다”며, “주민들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논ㆍ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함부로 태우는 일이 없도록 당부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적발과 함께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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