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2월 정례조회에서 거창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갓집 가는 길 가꾸기’ 공모 당선자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외갓집 가는 길’은 지난 5월 거창위천(居昌渭川)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거창 양항교에서 위천 수승대까지 17.7km의 자전거 트레킹 코스로 조성됐으며,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의 바탕이 될 전망이다.

 

지역을 대표할 명품길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7월~10월까지 4개월 동안 거창군민을 대상으로 ‘외갓집 가는 길 아름답게 가꾸기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총 19건 80여명이 응모했다.

눈에 띄는 내용으로는 차량과 자전거 공유구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분리시설 설치와 사계절 꽃길 조성, 수변공원 조성, 구간별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이야기꺼리 제공(안내시설) 등이 있었다.

 

최종 심사결과 군청 문화관광과 오기수 씨가 우수상에, 거창흥사단 김진수 씨, 거창 중앙고등학교 김진남 씨가 장려상에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됏다.

군 관계자는 “‘외갓집 가는 길 아름답게 가꾸기 공모’에 참여한 군민에게 감사드리며,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자연과 스토리가 살아있는 외갓집 가는 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