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창군에서는 ‘고고씽’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화제다. 지난 24일 ‘고고씽’ 회원 20여명이 거창군 공영자전거 ‘그린씽’을 타고 시내를 달렸다.
‘고고씽’ 회원들은 거창군이 제공하는 군민생활편의 녹색교통수단인 ‘그린씽’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많이 이용하자는 목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김춘숙 회장은 “처음에는 몇 명이 모여서 계모임을 시작했지만 회원들이 거창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보람 있는 일을 하자면서, 유원지나 강변에 자연보호 활동을 하러갈 때 그린씽을 타자는 의견에 따라 그린씽을 이용하는 모임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소현 총무는 “그린씽을 이용하면 경제적이고 편리하다. 거창시내는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적당한 생활공간이 형성되어 있어 그린씽을 자주 이용한다”고 했다.
현재 ‘고고씽’ 동호회는 월 1회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그린씽’을 타고 거창주변인 수승대, 심소정, 건계정 등을 방문하여 자연정화 활동도 펼치고 있다.
‘고고씽’ 회원들은 “모임이 있는 날에는 모든 회원들의 마음이 들떠 있다”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시내를 벗어나 자전거를 타고 갈 때면 마음이 너무 즐겁고 편하다”고 전했다.
이날 회원들은 ‘그린씽을 이용합시다’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로터리를 출발하여 중앙로를 지나 스포츠파크 분수대 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후, 거열로를 따라 ‘그린씽’을 타고 달렸다.
현재, ‘그린씽’은 시내 6개 장소에 10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1주년을 맞은 금년 10월에는 최고의 이용률을 보인 가운데 4,205회, 일평균 140회의 이용률을 보였다.
‘그린씽’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비회원일 경우 키오스크(안내시스템)에서 일회원(1,000원) 휴대폰 결제 후 이용이 가능하다.
회원일 경우 홈페이지(www.greensing.kr)에서 회원가입 후, 군청이나 읍사무소를 방문하여 월회원(3,000원), 연회원(2만원)을 휴대폰이나 카드 결제한 후, 그린씽 카드를 발급받아 연중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