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관내 농촌형 소화전 354개소에 대해 2월 25일~3월 15일까지 20일간 소화전 상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농촌형 소화전 일제점검은 농촌형 소화전 방수 및 손상여부, 소화전 내장재(기본:호스 3, 관창 1) 비치여부, 마을책임자 지정여부와 관리카드 작성 등이다.
'농촌형 소화전'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과 소방차 출동에 장시간 소요되는 농촌지역에 소화전을 설치해 화재발생시 초기 대응하고, 주택화재 또는 산불발생시 출동 소방차에 신속한 소화수를 공급하기 위한 '소방활동 지원시설'이다.
농촌형 소화전의 설치조건은 최소압력 2㎏/㎠, 수량 150ℓ/분 이상인 곳, 상수도 집수정과 소화전간 20m이상 낙차 지역, 소방차 출동 15분 이상 소요되는 산간오지 지역으로 올해 5개소 정도 신설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신설 4개소, 이설 및 배관수리 17개소 등 농촌형 소화전을 정비했다.
올해도 주기적인 점검과 교육으로 최적의 시설상태를 유지하고, 마을별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소화전의 철저한 유지관리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형 소화전 시설은 언제든 사용 가능한 상태로 유지해야 하며, 인근에 불법 주.정차를 하거나 쓰레기 등을 버려 사용에 지장을 주는 일이 없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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