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가조면(면장 김춘곤)은 9월 22일 가조면 학산마을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과 마을활동가 20여 명이 추석을 맞아 함께 송편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나눔 행사는 지역 내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찹쌀을 기부받아 거창군 가조권역 통합돌봄센터의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사업의 일환으로 면 소재지에서 멀리 있는 학산 마을로 찾아가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며 명절의 정을 나눴다.
이날 만든 송편은 밀폐용기에 정성스럽게 포장해 가조면 공유냉장고 ‘보물창고’에 전달했다.
김춘곤 가조면장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누는 활동으로 바쁘신 가조면 마을활동가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돌봄과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힘써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조면 마을활동가는 총 18명으로 그중 나눔지기로 활동하는 8명의 마을활동가는 ‘찾아가는 공유냉장고’를 중심으로 식생활 관리가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 1인 가구 등 돌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먹거리 지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정월대보름 오곡밥 나눔, 3월 매콤한 고추장 나눔 등 절기 음식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