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학교(교장 오세창)는 전국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공모에서 작년, 최우수학교 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을 안았다.

이번에 실시된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공모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했으며, 전국 선진형 교과교실 운영학교 46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운영, 교육과정, 교과교실의 환경구축 전반에 대한 운영성과를 평가했다.

 

특히, 평가에서 거창중학교는 교과특성에 맞는 선진형 교과교실 환경구축과 교사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직원연수를 비롯해 교과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지역 인적·물적 자원 활용, 교과교실제 중심의 학교운영 및 교육과정 운영, 평가방법 개선을 통한 맞춤형 수준별 수업과 교재 제작, 블록타임 수업을 통한 다양한 교수·학습모형 개발·적용, 교과교실 자기주도 학습록 기록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배양,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과교실제는 교과별로 특성화된 교과 전용교실을 갖추고 학생들이 교과교실로 이동해 수업을 듣는 학교 운영 방식으로 교과의 특성과 학생의 학습능력을 고려하여 수준별 또는 맞춤형 수업을 지원할 수 있고,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제도다.

 

거창중학교(교장 오세창)는 2011년 2월 교과교실제 운영에 적합한 환경을 구축하고, 3년 동안 삼(三)맞춤으로 준비하는 선진형 교과교실제로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미래지향형 교과교실제 운영을 위해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해 왔다.

올해 3차년도에는 ‘꿈(Dream)과 재능(Talent)을 키우는 Apple 삼(三)맞춤 교과교실제’라는 주제로 운영하면서 전국 세로토닌 드럼클럽 대회에 참가하여 금상을 수상했으며, 경남교육청 특색과제인 노래하는 학교, 운동하는 학교, 책 읽는 학교, 운영 공모에서는 최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 3일에는 교과교실제에 관심있는 150여명의 도내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창조관에서 연구학교 3개교(거창중, 옥포중, 진해여중) 합동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3개 학교 교육활동 실적물 전시와 함께 교과교실 환경을 활용한 전 교과 수업공개, 각 학교 운영 발표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임석관으로 참석한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이도수 장학관은 “교과교실제는 교육의 패러다임의 전환이자 앞으로 교육의 나갈 방향인 만큼 수업의 변화를 통해 모든 교육 주체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거창중학교는 오는 12일 The-K 서울호텔(옛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교육부 주최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실적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오세창 교장은“한 해 한 해 노력의 결과로 조금씩 쌓여가는 교과교실제의 변화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력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강화와 방과후 프로그램의 다양화, 교과별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교과교실제 운영을 더욱 내실화 하여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