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해 고가에 판매하는 일명 ‘떴다방’ 영업 행위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9일~13일까지 5일간에 걸쳐 경로당 순회 홍보활동에 나선다.
이번 순회활동은 상반기에 전면 실시한 읍지역 99개 경로당에 이어 마리․위천 ․북상지역 경로당 82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시니어 감시원으로 구성된 2개 반 4명의 홍보반을 편성하고,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떳다방’ 피해예방을 위한 ‘소비자 행동요령, 피해발생 시 구제방법’에 대한 안내와 함께 관련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소위 ‘떳다방’에서는 사리판단이 흐린 어르신들을 상대로 상품권, 생활필수품을 무료로 나누어 준다며 사람을 모은 후, 의약품이 아닌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질병의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하여 고가로 판매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악덕 상술에 현혹되어 어르신들이 식품을 구매할 경우 경제적 부담은 물론 가정불화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대가없이 선물을 주거나 식사를 제공하는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떴다방 영업 또는 유사행위 발견 시 전단지 및 녹음자료 등 증거자료를 확보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