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4일 경남도립거창대학 다목적 강당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제고와 저변확대, (예비)사회적기업가의 경영능력 향상 및 자립 가능성 강화를 위해 제2회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개강식에는 사회적기업과 맞춤형 마을기업 대표 및 실무자, 사회적기업에 관심 있는 군민 등 수강 신청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홍기 군수의 격려인사로 시작됐다.

 

이홍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시대의 흐름이 사회적경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과 같이 공동생산 공동판매 등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살리기 재생사업에 있다”고 강조하고, “이 교육을 통해 마을기업 및 협동조합 등을 바탕으로 한 여러 분야에서 많은 사회적기업이 육성되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살기 좋은 거창, 창조거창’을 다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번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는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하는 아카데미로, 12월 20일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경남도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인 (유)하나교육상담센터에 위탁하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한국협동조합 창업경영 지원센터 등의 실무팀장 등을 강사로 초빙하여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설립운영 등에 대한 교육이 계획되어 있어 수강신청을 하지 못한 군민들도 담당부서 또는 거창군 사회적기업 지원센터(940-3982)를 통해 신청하면 분야별 수강을 받을 수 있다.

 

군은 민선5기 군수공약 사업으로 2014년도까지 사회적기업 20개 육성과 취약계층일자리 500개 창출을 목표로 지역일자리 공시제와 연계 추진하여 2013년 12월 현재 21개(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4개, 경남도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17개)의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하여 공약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읍면별 1개 마을씩 조성하고 있는 맞춤형 마을기업을 협동조합설립으로 조직형태를 갖춰 사회적기업 전환을 추진(컨설팅 지원)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사업비(인건비) 및 사업개발비, 시설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해 자립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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