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면장 강시규)은 2013년 추기 2014년 춘기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을 맞아 5일 면사무소 직원, 산불감시원 20명, 산림녹지과 산림보호담당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혜마을 인근산림에서 ‘산불진화 자체훈련’을 가졌다.
이번 훈련은 산불방지대책 시작 시점에서 산불관계 공무원 및 산불감시원이 우선적으로 실질적인 산불대응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추진된 훈련이다.
특히, 가북면은 군청상황실로부터 30분 정도 떨어져 있어 본청진화대가 도착하기 전 초동진화를 위해 무엇보다 면자체 진화능력이 필요한 실정으로 이번 훈련을 추진했다.
훈련은 실제상황을 가상해 산불감시 인력의 산불초동진화 및 안전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으며, 올해 신규로 선발된 인력과 기존 인력의 산불 진화장비 운용 숙달과 산불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처능력 향상을 통한 실효성 있는 훈련에 집중했다.
실제훈련은 우혜마을에서 경작자가 농산폐기물 소각을 위해 임야근처 농경지에서 불을 피우다가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상하여 주민이 최초 면사무소로 산불발생을 신고하고, 면 대책본부에서 감시원에게 산불현장 출동 지시 및 현장투입, 산불진화, 뒷불감시 순으로 진행됐다.
산불진화차량을 이용한 진화, 등짐펌프를 비롯한 개인진화장비를 동원하여 실감나는 훈련으로 전개됐다.
강시규 가북면장은 이날 훈련을 마친 강평에서 “가북면은 산림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아 산불발생 위험이 늘 상존하고 있어 귀중한 산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이번 훈련을 계기로 산불감시원들이 대응능력을 키워 위기상황에 신속․안전하게 대처하고, 산불 진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므로 대주민 홍보 및 예방활동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