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오는 8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5일까지 거창읍 로터리와 창조거리, 아림로, 중앙로를 연결하는 약 800m 거리구간에서 ‘2013 거창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29일간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트리문화축제는 구간별로 ‘사랑의 거리, 축복의 거리, 창조의 거리’로 명명하고 아름다운 불빛으로 장식해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든다.
로터리에 14.5m의 대형 메인트리와 4개의 게이트, 창조거리에 메인하우스, 포토존 등 다양한 종류의 트리장식 및 조형물을 설치해 빛의 축제 거리를 선보인다.
8일 저녁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지역출신 개그맨 전환규의 사회로 점등식과 창조거리 준공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축제기간 중 매주 금‧토‧일요일 밤에는 군청 앞 로터리 무대에서 총 50개 문화예술단체의 60회의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지며, 초청공연과 거리문화체험, 사진촬영대회, 청소년문화교실,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공간을 아우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월 25일 로터리 상설무대에서 펼쳐지게 될 ‘스타킹’ 행사에서는 다양한 계층의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개인의 끼를 맘껏 펼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이번 행사기간 동안 아림로‧중앙로 상가번영회와 창조거리주민협의회는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화장실개방, 판매제품 할인 이벤트, 점포 예쁘게 꾸미기, 쿠폰 증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트리문화축제는 창조거리 조성사업을 완성하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지역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거창 기독교연합회의 제안으로 군비 5,000만원, 자부담 5,000만원의 비용으로 추진되며, 겨울철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외부 관광객 유치, 지역 상권 회복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축제를 추진케 됐다”고 밝혔다.
한편, 2013 거창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는 거창 기독교연합회에서 바자회 등을 통해 경비의 50%이상의 기금을 조성하고, 재능기부 등 민간주도의 자율적 참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축제로 거창군의 겨울철 문화관광 콘텐츠 보강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해본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