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은 10월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3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이종하 부군수, 기획예산담당관,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16명이 참석해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제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반영할 사업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안건은 모두 3건으로 △공모 분야 주민 제안사업 28건, 13억 4,400만 원 △비공모 분야 제안사업 2건, 23억 1,800만 원 △군정참여 분야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사업의 우선순위를 각각 심사했다.
이번 안건은 관련 부서와 전문가인 퍼실리테이터 등의 숙의 과정을 거쳐 1차로 검토된 사업들에 대해 2차로 5개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에서 사업 타당성과 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됐다.
군은 심사 결과 상정된 모든 사업이 위원회에서 적정성이 인정되고 원안 의결돼 2024년 주민참여예산으로 거창군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심사 이후에는 위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전문 강사의 특강을 함께 진행해 위원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된 주민참여예산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추진될 수 있도록 군의회 심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들은 오는 12월 거창군의회 정례회에서 2024년 예산으로 확정되기 위해 심사를 받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