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은 11월 15일 거창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센터장 김훈규, 이하 마을센터)가 남상면 어울림마을 다목적센터에서 주민과 관계 공무원, 마을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마을의 품에서 사람꽃 피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센터가 올 한해 진행한 ‘함께하는 마을만들기’ 참여 마을 16곳과 주민자치협업사업 ‘거창한 우리워크숍’에 참여한 주민자치회 11곳의 성과물 전시와 체험 등을 통한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또, 농활을 통해 거창을 찾은 대학생들과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 활동가들이 연계해 진행한 웅양면 백학마을, 가북면 개금마을 등 관내 끝마을 자원 찾기와 마을 자치규약 제정 시범사례 등에 대한 홍보도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 초청된 순천만국제정원을 성공적으로 이끈 모세환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대표는 ‘마을 만들기는 주민의 마음 만들기로부터’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훈규 거창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 마을이 처한 현실은 갈수록 어려워질 수밖에 없지만, 주민들의 꾸준한 역량 강화와 자발적인 공동체 참여가 이어지고 적절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농촌 마을에도 희망은 있다”라며 “행정과 마을센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그런 일을 지속적으로 할 만한 사람을 찾아서 연결시켜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곽칠식 거창군 행복농촌과장은 “거창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성과자료집 발간과 성과공유회 행사는 현재까지 추진된 마을사업의 우수사례와 추진 과정에서 생기는 애로점을 공유하는 마을의 발자취이며, 더 나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목표와 비전으로 미래에 소중한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