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고제면(면장 이정헌)은 11월 24일 고제면지편찬위원회(위원장 백신종)가 뜻을 가진 면민들과 함께 경상남도의 최북단 행정구역이자 백두대간과 전라북도, 경상북도와 3도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고제면의 경계를 직접 걸으며 깊이 있는 ‘고제면지’를 편찬하고자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계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탐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번 탐사는 오는 12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한 번씩 5차례에 걸쳐 고제면의 경계인 도계-궁항재-호음산-칡목재-빼재 구간을 직접 등반해 한 바퀴를 돌며, 산과 능선, 골짜기와 마을에 얽혀 전해 내려오는 고제의 옛이야기와 현재를 연결할 예정이다.
백신종 고제면지편찬위원장은 “탐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면민들께 감사드리며, 남은 탐사도 잘 마무리해 이 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자긍심 있는 고제면지를 편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제면지편찬위원회는 탐사 참여자를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고제 면지에 관심 있는 청년, 학생 등 지역주민 누구나 탐사에 참여할 수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