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학교 고제분교장(교장 오세창)은 지난 9일 해양도시 부산에서 진로 탐색 및 직업 체험학습 기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학습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올바르게 선택하기 위한 안목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학습은 전교생 24명과 인솔교사들이 7시에 고제를 출발하며 하루 일정을 시작하였다.

 

부산에서의 체험코스는 ‘LG사이언스홀 부산’과 해운대 ‘아쿠아리움’이었다. 아침도 먹지 못한 체험단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버스 좌석에 몸을 의지해 해가 뜨는 도시 부산을 향했다.

 

오전에 체험한 ‘LG사이언스홀 부산’은 1998년 개관한 ‘LG청소년과학관’이 개관 10주년을 기해 그 명칭을 현재의 ‘LG사이언스홀 부산’으로 변경한 과학 체험 공간이다.

 

이곳은 일상생활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손쉽게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남부지방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체험관이다.

 

고제분교 학생들은 눈앞에 펼쳐진 과학의 원리를 눈으로 좇고 몸으로 부딪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배우들과 함께 직접 실험도 하고, 과학놀이를 하면서 과학의 꿈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오후 체험공간은 ‘아쿠아리움’이었다. 해운대 해저테마수족관인 ‘아쿠아리움’에서는 다양한 수중생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학생들은 처음 보는 해양생물들을 신기한 듯이 바라보았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헤아릴 수 없는 개체들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리고 다양한 생물들을 보면서 해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해양보존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2학년 이지원 학생은 “LG사이언스홀에서 과학적 원리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신기했고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험을 기획하고 진행한 이진옥 교사는 “직접 체험하면서 느끼는 이런 활동들은 학생들의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이 필요할 것”이라고 직접 체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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