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신원면(면장 김인수)은 12월 6일 장날을 맞아 면소재지에서 마을 순환버스 일일 명예 도우미 활동에 나섰다.
김인수 면장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날 오전 11시 면소재지를 출발해 중유, 예동, 수동마을을 경유하고 다시 소재지로 돌아오는 농어촌 버스에 탑승해 어르신들의 짐을 일일이 들어주며 승객의 승하차 도우미 역할을 수행했다.
버스 탑승 도움을 받은 한 어르신은 “짐이 많아 옮기는 데 힘이 들고 다리가 불편해 움직임이 불편했는데, 면장님이 버스 타는 것을 도와줘서 고맙다”라며 “마을에 고령자가 많고 이동수단이 없어 불편 사항이 있어도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데 직접 주민들을 찾아와 민원사항을 들어줄 뿐만 아니라 소소한 얘기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인수 신원면장은 “매월 또는 분기별로 직원 순번제를 지정해 주민들이 마을순환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일일 명예도우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찾아가는 이동 행정서비스를 통해 주민 불편 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원면은 내년 1월 마을 좌담회를 시작으로 주민 밀착 행정을 펼쳐 가로등 설치, 버스승강장 및 온열벤치 설치 등 주민 불편 사항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