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면장 임종호)은 11일 북상면 복지회관에서 이장협의회,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방지 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결의문 낭독과 산불 예방 교육을 마친 후 이장단과 공무원, 산불감시원, 기관단체 임직원들이 함께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임종호 북상면장은 “북상면은 국립공원인 덕유산 자락에 위치하여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깨끗한 지역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러한 자연환경은 북상면 지역주민들이 앞장서서 보존하고 가꾸어 나가야 한다” 며, 수년 동안 산불 없는 지역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북상면은 국유림과 도유림 등 산림면적이 90%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산불은 논·밭두렁 및 농산물 부산물 소각과 등산객의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날 행사에서 관내 유관기관 단체 임직원을 명예산불감시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유관기관의 명예산불감시원은 산을 찾는 등산객, 행락객 및 주민들에게 화기를 소지하고 입산하지 못하도록 계도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산불 없는 안전지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