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면장 임창원)은 13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섭) 주관으로 귀농·귀촌인 30여명을 초청하여 소통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주민자치위원과 귀농·귀촌자들은 물맞이길을 따라 감악산을 등산하면서 담소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산행이 되었으며 더불어 환경정화활동도 펼쳤다.

 

특히, 일기상황이 좋지 않은 강설과 강풍 속에서도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정상까지 한명의 낙오도 없이 함께 올랐다.

 

또, 정상에 도착하여 감악산 해맞이 관리소에서 각자 싸 온 도시락을 나눠 먹으면서 정을 나누고 식사 후 간담회를 통해 귀농·귀촌자들이 허심탄회하게 귀농·귀촌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시행착오 등을 이야기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대화를 통한 서로의 벽을 허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창원 남상면장은 “지역주민들과 주민자치위원들은 귀농·귀촌하신 분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한데 어우러져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도와주는 선배와 멘토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감당해 주기를 바란다”며, “진심으로 우리지역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김기섭 위원장은 “귀농·귀촌하신 분들께서는 도시와는 많이 다른 시골의 지역정서를 이해하는데 노력해 주시고, 지역주민들은 넓은 마음으로 귀농·귀촌을 위해 우리지역을 찾아오신 분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상호간 도와주고 배려하면서 다시 찾아와 살고 싶은 남상면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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