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 거창대학과 남해대학이 경남도립대학으로 통합될 전망이다.


경남도가 지난 27일 발표한 '경남도 출자ㆍ출연기관 구조개혁 방안'에 따르면 도립 거창대학과 남해대학을 경남도립대로, 문화 3개 기관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으로 통폐합하는 등 15개 출자ㆍ출연기관에 대해 고강도 구조개혁을 한다는 것.

경남도의 이같은 조치는 '비효율적 운영과 합목적성이 결여된 기관은 퇴출시킨다'는 방침아래 부실기관의 폐업, 유사중복기능 조직의 통폐합, 목적성을 상실한 출자금 회수 등을 통해 기관의 경영효율화와 재정건전화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구조개혁 대상 기관은 폐업이 결정된 진주의료원을 비롯해 경남문화재단, 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 경남영상위원회, 도립남해대학, 도립거창대학, 경남개발공사, 가온소프트 등이다.

도립 거창대학과 남해대학은 '경남도립대학'으로 통합을 전제로 올 상반기 중 2개 대학 통합에 필요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2개 대학 통합은 유사 중복학과의 통폐합과 정원조정, 교직원 등 운영인력 감축을 통합 구조조정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일부 마찰도 예상된다.

한편 거창대학이 남해대학과 통합될 경우 학생정원 축소, 교직원 감축 등 대학규모의 축소가 예상돼 지역에 미치는 영향도 클 전망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