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고제초등학교(교장 김익중)는 지난 11월 22일 2014년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 운영학교 공모에 참여한 결과 응모학교 184개교 중 17교를 선정한 심사를 통과했다.
‘예술꽃 씨앗학교’ 사업은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체험기회를 확대하고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제초교는 오지의 산골이어서 학생과 학부모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실제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
그래서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공모에 참여하게 됐다.
신청분야는 ‘전통공예’로 목공예, 옻칠공예 및 도자기 공예를 지도할 예정이다.
산촌의 지역적 특성과 친자연적 소재인 나무, 찰흙을 다루는 공예활동은 학생들에게 정서적 친밀감을 형성하고 정서순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정규 수업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고, 동아리를 개설하여 운영하는 등 전교생이 1분야 이상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공모결과는 1차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실사 후 내년 1월 3일에 최종 결정된다.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되면 연도별 800만원~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3~4년간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
김익중 교장은 “고제초가 ‘예술꽃씨앗학교’로 선정이 되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풍부한 문화적 감수성을 가진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