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칠성)은 17일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교사, 통합학급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함께하는 열린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장애인식개선과 함께하는 통합교육 여건 조성’을 주제로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초청 및 관내 특수학급 학생들의 공연이 이뤄졌으며, 장애를 가진 예술인 및 장애학생들이 주체가 돼 평소 학교안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다양하고 폭넓은 예술 체험을 통해 사회성 향상과 통합환경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콘서트는 시각장애 중창단 및 4인조 가수, 수화무용 등이 관람학생들의 화려한 박수를 받으며 공연됐으며, 특히 관내 장애학생들로 이루어진 특수학급 댄스공연을 통하여 장애학생들이 적극성을 가짐과 동시에 비장애학생과 함께하는 통합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직접 공연에 참여한 아림고등학교 이현곤(18)학생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떤 일이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뿌듯해했다.

김칠성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장애인과 비바장애인이 공존하고,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야 하는 공동체이므로 이러한 행사를 통하여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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