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출마를 위한 민생탐방에 나선 안상수(67) 새누리당 상임고문이 18일 오전 거창군을 방문했다.
안 고문은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남지사 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해 "현재 대도시 중심으로 민생 탐방중인데 탐방이 끝나면 도지사 출마여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안 고문은 “과거에는 거창 하면 산골이었는데 이제는 거창 하면 교육, 교육 하면 거창이란 이미지로 부각되고 있다”고 교육도시 거창을 강조했다.
이어 “거창은 아직도 교통이 불편해 물류이동 등의 문제점으로 산업화에서는 낙후돼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굴뚝산업이 아닌 첨단산업 및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산업단지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로 인구증가효과와 함께 배후도시로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에 대한 대책으로 거창에는 현재 승강기산업단지 등 첨단밴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라고 듣고 있는데 향후 교통망이 완비되면 대구, 대전 등 대도시와 한 시간 내의 거리로 가까워질 수 있으므로 거창발전을 위해서는 조속한 교통망 완비가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 내에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정치권 밖에서 보니가 현 정치가 국민들이 원하는 일 보다는 내부적인 정쟁으로 소일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공천여부를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이나 기초단체장의 경우 공천을 않을 경우 현 단체장의 연임에 유리해 참신한 인물영입을 위해 공천제를 유지할 것 같고, 기초의원은 공천을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안 고문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경기 의왕·과천 지역구 4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한나라당 대표(2010~2011년)를 지내고 현재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석좌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