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창남초등학교(교장 신계성)는 지난 19일 교내 체육관에서 나눔장터 행사를 개최했다.

나눔장터는 학생들이 자신의 물건을 서로 내놓고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물건을 사고파는 상거래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건전한 소비문화를 형성하며, 물건을 아끼고 소중히 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자신의 물건 중 비교적 깨끗한 물건이나 가정에서 별로 필요 없는 물건 등을 모아 내놓았고, 이를 싼 가격에 학생들에게 팔도록 하였다.

물품은 대부분 학용품과 도서, 장난감, 의류, 생활용품 등으로, 5~6년생들이 봉사하여 물건을 파는 역할을 맡았고 또 성금을 모금하는 활동도 병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낸 물건이 금방 팔리고 그 돈으로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인성함양과 이웃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수익금은 나눔 운영 위원회에서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쓰도록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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